은성수 후보자, “DLF·DLS 분쟁조정 신속히 진행... 적절한 보상할 것”
은성수 후보자, “DLF·DLS 분쟁조정 신속히 진행... 적절한 보상할 것”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9.08.27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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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파생결합증권(DLS)과 관련해 분쟁조정을 신속히 진행하고 적절한 손실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파생결합증권(DLS)과 관련해 분쟁조정을 신속히 진행하고 적절한 손실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에서 “DLF와 DLS의 경우 금융감독원이 검사를 통해 불완전판매 여부를 점검하고 있어, 우선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판단해야 할 문제”라며 “불완전판매가 확인되면 분쟁조정에 따른 적절한 손실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DLF·DLS와 비슷한 상품구조를 가진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분쟁에 대해선 일부 사안은 대법원 판결을 통해 결론나 이 부분을 재조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소송이 제기되지 않은 사안은 현재 금감원에서 분쟁조정이 진행 중인바, 분쟁조정위원회가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대한 객관적인 조정안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은 후보자는 근로자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 같은 고금리 서민금융 상품 추가 출시에 대해 “현재 운영 중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성과를 봐 가며 추가적인 상품 출시 필요성이 있는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저성장·저금리 환경에서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주택연금을 실질적 노후보장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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