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오렌지라이프 경영진이 스톡옵션으로 올해 상반기 ‘대박’을 터트렸다.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는 올해 상반기 스톡옵셥 행사이익으로만 194억4500만원을 받았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상반기 스톡옵션 행사이익 194억4500만원을 포함해 총 205억6300만원을 받았다.
앤드루 바렛 부사장도 스톡옵션 행사이익 97억2200만원을 포함해 상반기에 103억2400만원을 받았다. 곽희필 부사장, 황용 부사장, 박익진 부사장 등 3명의 임원진도 20억~30억원대 스톡옵션을 받았다.
이들은 2013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를 인수한 이후 MBK파트너스로부터 스톡옵션을 받았으며, 올해 1월 오렌지라이프가 신한금융지주에 매각된 이후 이를 행사했다.
한편, 침체기에 있는 보험업계에서 올해 상반기 나홀로 성장을 한 메리츠화재의 김용범 대표이사 부회장은 상여 7억3000만원을 포함해 총 11억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은 5억1400만원,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는 5억3800만원을 각각 상반기 보수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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