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현대차 올뉴마이티 등 10개 차종 3만8000여대 '리콜'
국토부, 현대차 올뉴마이티 등 10개 차종 3만8000여대 '리콜'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8.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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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 뉴 마이티(QT)’는 풍량 조절 스위치 내부단자 과열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총 3만2637대가 리콜될 예정이다. (사진=국토교통부)
현대차 ‘올 뉴 마이티(QT)’는 풍량 조절 스위치 내부단자 과열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총 3만2637대가 리콜될 예정이다. (사진=국토교통부)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현대자동차의 트럭 ‘올 뉴 마이티’, 포르쉐의 파나메라 등 10개 차종 3만8117대가 제작 결함으로 리콜된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 ‘올 뉴 마이티(QT)’는 풍량 조절 스위치 내부단자 과열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총 3만2637대가 리콜될 예정이다.

FMK가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기블리’, ‘르반떼’ 등 1383대는 LED 전조등 안전기준 문제로 리콜된다.

LED 전조등의 조사각(照射角)이 안전기준보다 높게 설정돼 야간 운행 시 맞은편에서 오는 차량 운전자에게 눈부심 현상을 일으켜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발견됐다.

포르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파나메라’ 2603대와 카이엔 636대 등 3239대는 변속레버 케이블 플라스틱 부싱이 내구성 부족으로 파손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 조치됐다.

이 결함으로 운전자가 레버로 변속을 하더라도 변속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울러, 한불모터스가 수입·판매한 ‘푸조 2008’ 858대는 타이어 공기업이 낮아도 경고등이 들어오지 않는 문제가 발견돼 리콜된다.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자동차에 장착된 타이어 중 1개의 운행공기압이 20%가 줄어드는 등 조건이 되면 공기압 경고장치 자동표시기가 켜져야 하지만,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의 임계값이 높게 설정돼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제작사는 리콜 대상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리콜 시행 전 자비로 수리한 경우는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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