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분양' 과천주공1단지, 분양 나선다...3.3㎡당 3998만원대
'후분양' 과천주공1단지, 분양 나선다...3.3㎡당 3998만원대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7.24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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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과천주공1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푸르지오 써밋’의 견본주택을 오는 26일 개관한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과천주공1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푸르지오 써밋’의 견본주택을 오는 26일 개관한다. (사진=대우건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정부의 분양가 규제 이후 첫 후분양 단지인 '과천 푸르지오 써밋'이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24일 대우건설은 과천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과천 푸르지오 써밋의 견본주택을 오는 26일 연다고 밝혔다.

해당 아파트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를 피했을 뿐아니라 정부가 검토 중인 분양가 상한제 대상에서도 제외됐다. 이 때문에 분양가가 주변 시세 수준에서 결정됐다.

과천 푸르지오 써밋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3998만원대다. HUG 규제를 피하면서 앞서 지난 5월 일반분양에 들어간 과천 주공6단지 재건축 단지 '과천 자이(3.3㎡당 평균 3253만원)'보다 3.3㎡당 분양가가 700만원 이상 높다.

전용면적 59㎡는 10억7750만∼11억1920만원, 전용 84㎡는 12억6770만∼13억8470만원이다.

업계에서는 주변 분양단지들과 비교했을 때 분양가가 시세 수준으로 높아 청약경쟁률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 아파트의 분양가가 시세 수준에서 책정돼 1순위 청약에서 미달이 날 가능성도 있다"며 "분양가 상한제를 앞두고 분양성적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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