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격호, 열흘 만에 퇴원..."건강상 특별한 문제 없어"
롯데 신격호, 열흘 만에 퇴원..."건강상 특별한 문제 없어"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7.12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한국 나이로 99세를 맞이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은 지난달 19일 서울 송파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로 거처를 옮겼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한국 나이로 99세를 맞이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은 지난 2일 기력 쇠약으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던 롯데 신격호 명예회장이 열흘 만에 퇴원했다.

12일 롯데그룹은 신 명예회장이 기력을 회복해 이날 오후 3시께 퇴원해 거처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후견인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은 입원 후 기력이 회복돼 퇴원해도 좋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며 "후견인은 신 명예회장이 워낙 고령인 만큼 퇴원 후에도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신 명예회장은 법원 결정에 따라 지난달 거주지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소공동 롯데호텔로 옮겼으나 이후 건강이 나빠져 지난 2일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다.

신 명예회장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6월 들어 식욕이 저하되긴 했지만, 건강상의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며 "주치의 추천으로 케모포트 시술을 진행했고 이후 예후도 좋고 식욕도 좋아져 퇴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케모포트 시술은 체내에 삽입한 중심정맥관을 통해 약물이나 영양제 등을 지속해서 주입할 경우에 사용한다. 신 명예회장은 입원 당시 기력이 약해져 음식 섭취를 제대로 하지 못해 영양 공급을 위해 케모포트 시술을 받은 바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