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국 주택가격 0.6% 하락... 서울은 강보합 전망"
"하반기 전국 주택가격 0.6% 하락... 서울은 강보합 전망"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6.2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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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전국 주택매매가격의 하락폭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표=주택산업연구원)
주택산업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전국 주택매매가격이 -0.6%, 전세가격이 -0.8%  각각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표=주택산업연구원)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올해 하반기 주택가격은 내림세가 지속되지만, 상반기보다 하락 폭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은 상반기보다 0.6%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도권과 지방은 0.3%, 0.9% 각각 떨어질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주택매매가격은 작년 하반기 말 대비 수도권에서 0.9%, 지방에서 0.9% 하락해 전국적으로 가격이 0.9%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김덕례 주산연 주택정책실장은 "올해 상반기는 9·13대책의 영향 지속, 보유세 강화 논란, 3기 신도시 발표에 따른 지역갈등 확산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서 전국적으로 주택시장 침체가 깊어졌던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하반기는 시장의 불확실성 리스크가 일부 해소되면서 주택가격 하락 폭이 둔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울 주택가격은 2분기부터 하락 폭이 크게 둔화하고 있어 지난해 수준의 외부 요인이 없다면, 3분기 이후 보합이나 강보합이 나타날 것으로 주산연은 내다봤다.

주산연은 하반기 전국적으로 약 40만건의 주택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 하반기 거래량 41만8000건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지만, 상반기 거래량 전망치 36만건보다 늘어난 실적이다.

아울러, 주산연은 하반기 주택공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0% 감소해 인허가 25만가구, 착공 19만2000가구, 분양 10만7000가구, 준공물량 23만9000가구 수준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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