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92%가 국토면적 17%에 거주...도시쏠림 지속
국민 92%가 국토면적 17%에 거주...도시쏠림 지속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6.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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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4759만6436명으로, 전체 국민의 91.8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국토교통부)
지난해 기준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4759만6436명으로, 전체 국민의 91.8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국토교통부)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이 전체 국토 면적의 17%에 불과한 도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4일 발표한 '2018년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국토계획법에 따라 용도지역으로 지정된 국토 면적은 모두 10만6286㎢로 조사됐다.

'용도지역'은 토지의 경제·효율적 이용을 위해 도시관리계획에 맞춰 겹치지 않게 용도를 정한 지역으로, 도시, 관리, 농림,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나뉜다.

전체 국토 면적에서 각 용도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도시지역 16.7%, 관리지역 25.6%, 농림지역 46.5%, 자연환경보전지역 11.2%를 각각 차지했다.

2017년 용도지역과 비교했을 때, 도시지역과 관리지역은 각각 0.9%, 0.2% 소폭 늘었지만, 자연환경보전지역은 1년 새 0.2% 줄었다.

도시지역은 다시 주거(15.1%), 상업(1.9%), 공업(6.7%), 녹지(71%) 지역 등으로 세분된다. 이는 2017년보다 주거(0.5%), 상업(1.1%), 공업(1.4%) 지역은 소폭 증가한 것이다.

특히,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4759만643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의 91.84%에 해당한다.

도시지역 면적에 사는 주민등록상의 인구를 나타내는 ‘도시지역 인구비율’은 증가하는 추세다.

1970년대 50%대였던 도시지역 인구비율은 90년대 들어 80%대를 돌파한 이후, 2005년 90%대로 올라섰다. 이후 해마다 조금씩 증가하며 2017년에는 91.82%, 작년에는 91.84%까지 올랐다.

한편, 통계 상세자료는 인터넷 도시계획정보서비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통계누리 및 e-나라지표 등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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