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우리은행의 케이뱅크 자본확충 ‘긍정적’
최종구 금융위원장, 우리은행의 케이뱅크 자본확충 ‘긍정적’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9.06.21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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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케이뱅크에 대한 우리은행의 자본 확충에 대해 대주주들이 논의해야 할 일이지만 케이뱅크의 자본 확충에 도움이 되는 쪽이라면 적극 지원할 의사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케이뱅크에 대한 우리은행의 자본 확충에 대해 대주주들이 논의해야 할 일이지만 케이뱅크의 자본 확충에 도움이 되는 쪽이라면 적극 지원할 의사겠다고 말했다.

21일 대구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진행된 DGB 핀테크팹 개소식애 참석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케이뱅크의 자본 확충을 위해 대주주인 우리은행이 구원투수로 나서는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표출했다.

KT는 개정된 인터넷은행 특례법에 따라 케이뱅크 지분을 34%로 늘리기 위해 지난 3월 주식보유한도 초과보유 승인을 신청했다. 금융당국은 공정거래위원회가 KT를 담합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KT의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중단했다.

케이뱅크가 자본을 확충해 정상적으로 영업하려면 주요 주주사인 우리은행(13.79%)이 나서 지분을 늘릴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케이뱅크는 KT의 지분 확대를 전제로 추진한 5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무산되면서 건전성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은행이 케이뱅크 자본 확충을 주도하기 위해선 금융당국을 상대로 케이뱅크 지분확대가 재무적 투자임을 설득해야 한다.

최 위원장은 “케이뱅크에 얼마를 더 투자하고 기존 주주간 지분 조정폭을 어떻게 가져가느냐는 KT와 우리은행 등 케이뱅크 대주주들이 논의해야 할 일”라며 “케이뱅크의 자본 확충에 도움이 되는 쪽이라면 당국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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