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의 새로운 패러다임 된, 현대오일뱅크 ‘급여 1% 나눔 운동’
기부의 새로운 패러다임 된, 현대오일뱅크 ‘급여 1% 나눔 운동’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9.05.30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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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의 ‘급여 1% 나눔 운동’이 기부문화 확산의 새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현대오일뱅크의 ‘급여 1% 나눔 운동’이 기부문화 확산의 새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급여 1% 나눔 운동'은 지난 2011년 11월부터 현대오일뱅크 임직원이 대기업 최초로 매월 급여 1%를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캠페인이다. 이를 기점으로 타 기업 및 사회 전반에 걸쳐 나눔문화가 확산되는 추세다.

현대오일뱅크는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에 외부 인사로 이사회와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재단 사업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 수렴과 사회공헌 기획 등을 담당했다. 현재 현대오일뱅크 임직원의 95% 이상이 급여 기부에 참여했으며 이외에도 경조금, 상금, 강의료 등 개인적으로 받은 돈의 일부를 기부하는 등 나눔의 일상화가 진행 중이다.

지난 2014년부터는 현대오일뱅크 전국 직영 주유소도 순이익 1%를 출연했다. 현대오일뱅크 자회사와 협력업체 직원들도 1%나눔재단에 기부했으며 다른 대기업도 급여 기반의 재단을 설립하는 등 새로운 기부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지난 7년여간 1%나눔재단이 조성한 기금은 약 112억원이다. 재단은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매일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는 ‘1%나눔 진지방’, 저소득층에 동절기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 저개발 국가 대상 ‘해외교육지원사업’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활발한 사업을 펼쳤다.

‘1%나눔 진지방’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복지관을 선정해 연간 5000만원의 식비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국 5개의 진지방을 운영한다. 저소득층에게는 연간 4억원 규모의 난방유를 지원,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해외 오지 교육 인프라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3 년과 2014 년 베트남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건립했고, 2017년 베트남 어린이도서관, 지난해 네팔 초등학교를 완공했다.

재단은 자원봉사활동 참여도 적극 추진했다. 임직원 1명이 1시간을 봉사하면 봉사한 곳에 재단이 1만원의 물적 기부를 하는 매칭 그랜트를 시행한다. 지난 2014년 매칭 그랜트 도입 이후 임직원 누적 봉사 시간이 6만 시간에 이른다.

현대오일뱅크는 급여 1%나눔 외에도 공장이 위치한 충남 대산에서 매년 10억원 규모의 지역 쌀을 수매해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지역 어촌을 살리기 위해 삼길포 일대에는 매년 2억원 상당의 우럭 중간 성어를 10년 넘게 방류해 왔다. 또 미래 세대 교육을 위해 장학재단을 설립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서산 지역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매년 수능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외 문화 공연 및 프로축구 경기 유치, 동절기 제설기 지원 등 주민 복지 향상에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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