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난달 국내 주식 2조5000억원 매수...한 달만에 순매수로 '전환'
외국인, 지난달 국내 주식 2조5000억원 매수...한 달만에 순매수로 '전환'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5.1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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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한달 전 매도세를 전환해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1개월 만에 다시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는 2조5000억원에 달했다. (표=금감원)
외국인이 한달 전 매도세를 전환해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1개월 만에 다시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는 2조5000억원에 달했다. (표=금감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외국인이 한달 전 매도세를 전환해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1개월 만에 다시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는 2조5000억원에 달했다.

13일 금융감독원의 '2019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2조5천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5천억원을 순투자해 국내 시장에 총 3조1천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한달 만에 순매수 전환되면서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금액이 지난 3월 대비 21조2천억원 증가한 575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가총액의 32.4%에 해당하는 규모다.

보유 규모가 가장 큰 국가는 미국(245조6천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2.7%를 차지했고 영국 47조5천억원(8.2%), 룩셈부르크 37조원(6.4%), 싱가포르 29조9천억원(5.2%) 순을 기록했다.

채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조7천억원어치를 사고 3조4천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여기에 1조8천억원어치가 만기상환돼 결국 순투자 규모는 5천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3월에 이어 두 달연속 상장채권에 대한 순투자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미주에서 각각 7천억원, 2천억원의 순투자를 보였다. 아시아는 2천억원을 회수했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112조원으로 전체 상장채권 잔액의 6.3%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47조1천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2.1%를 차지했고 유럽 39조8천억원(34.6%), 미주 9조8천억원(8.8%) 등이다.

이어 잔존만기 5년 이상이 1조2천억원, 1~5년 미만이 1조원 순투자했고 반면 1년 미만은 1조7천억원 순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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