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반토막'...ESS 화재 여파 탓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반토막'...ESS 화재 여파 탓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4.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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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올해 1분기에 매출액 6조6391억원, 영업이익 275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사진=LG화학)
LG화학은 올해 1분기에 매출액 6조6391억원, 영업이익 275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사진=LG화학)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LG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났다.

24일 LG화학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6391억원, 영업이익 275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1.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7.7%나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에는 2119억원으로, 1년 새 61.7% 줄었다.

LG화학 관계자는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회복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으나, 전지 부문에서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최근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적자를 내면서 전체적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석유화학 사업에서는 398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으나, 전지 부문은 147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첨단소재 부문과 생명과학 부문은 각각 35억원과 11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정호영 사장은 올 2분기 전망과 관련, "유가 상승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석유화학 부문의 NCC공장 정비 종료와 전지 부문의 2세대 전기차 물량 확보 등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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