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中 난징 배터리 공장에 1조2000억원 증설 투자
LG화학, 中 난징 배터리 공장에 1조2000억원 증설 투자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1.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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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중국 남경 신강 개발구에 위치한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1공장에 증설 투자를 개시한다. (사진=LG화학)
LG화학이 중국 남경 신강 개발구에 위치한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1공장에 증설 투자를 개시한다. (사진=LG화학)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LG화학이 중국 난징(南京) 배터리 생산공장 증설을 위해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10일 LG화학은 지난 9일 난징 쉬안우(玄武) 호텔에서 난징시와 '배터리 공장 투자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중국 난징 신강(新港) 경제개발 지역의 전기차 배터리 1공장과 소형 배터리 공장에 오는 2020년까지 각각 6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파우치 배터리를 비롯해 전기자전거와 전기스쿠터 등 LEV(경량전기이동수단), 전동공구, 무선청소기 등에 탑재되는 원통형 배터리의 급격한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날 행사에는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김종현 사장, 란샤오민 난징시장, 장위에지엔 난징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이번 증설을 통해 전기차뿐만 아니라 경량전기이동수단, 전동공구 등 새로 부상하는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면서 "난징에 있는 3개의 배터리 공장을 아시아 및 세계 수출기지로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LG화학은 현재 난징 신강 경제개발구의 2개 배터리 공장 외에 빈장(滨江) 경제개발구에 지난해 10월부터 전기차 배터리 2공장을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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