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청정라거-테라로 맥주 시장 탈환할 것" 본격 판매 돌입
하이트진로, "청정라거-테라로 맥주 시장 탈환할 것" 본격 판매 돌입
  • 이재정 기자
  • 승인 2019.03.29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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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시대 요구 반영해 '청정맥주' 출시
호주 청정지역 맥아와 자연발생 탄산 100%로 청량감 높여
국내 레귤러 브랜드 최초 녹색병 적용해 눈길
하이트진로가 새로운 맥주 브랜드를 출시하고 국내 맥주 시장 탈환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1일 기존 맥주와 완전히 차별화된 원료, 공법을 적용한 '청정라거-테라(TERRA)’를 홍천공장에서 출고해 시장 마케팅에 본격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새로운 맥주 브랜드를 출시하고 국내 맥주 시장 탈환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1일 기존 맥주와 완전히 차별화된 원료, 공법을 적용한 '청정라거-테라(TERRA)’를 홍천공장에서 출고해 시장 마케팅에 본격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하이트진로)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하이트진로가 새로운 맥주 브랜드를 출시하고 국내 맥주 시장 탈환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1일 기존 맥주와 완전히 차별화된 원료, 공법을 적용한 '청정라거 - 테라(TERRA)’를 홍천공장에서 출고해 시장 판매에 본격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라틴어로 흙, 대지, 지구를 뜻하는 ‘테라’의 핵심 콘셉트는 '청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신제품 개발에 있어서 초미세먼지 경보가 일상화되어 청정, 자연, 친환경 등에 대한 갈망이 커지고 있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맛을 실현해 대중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이에 우선 원료와 공법을 차별화했다. 전세계 공기질 부문 1위를 차지한 호주 청정지역 맥아를 100% 사용했으며 탄산의 경우 발효 공정에서 자연 발생하는 리얼탄산 100%를 담았다. 개발팀은 가장 청정한 원료를 찾기 위해 지난 5년간 지구 곳곳을 돌아보며 연구해온 결과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원료와 인위적 주입이 없는 자연주의적 공법으로 최선의 주질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신제품 '청정라거-테라'는 호주에서도 청정지역으로 이름난 골든트라이앵글(AGT: Australian Golden Triangle)의 맥아를 100% 사용했다.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은 호주 내에서도 깨끗한 공기, 풍부한 수자원, 보리 생육 최적의 일조량과 강수량으로 유명하며 비옥한 검은 토양(Black Soil)이 형성된 점이 특징이다. '테라'라는 브랜드네임에는 이러한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의 청정함과 자연주의 이미지가 반영됐다.
 
또한 ‘청정라거-테라’는 발효 공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리얼탄산만 담았다. 이를 위해 리얼탄산을 별도로 저장하는 기술과 장비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에 따라 라거 특유의 청량감이 강화되고 거품이 조밀하고 탄산이 오래 유지된다는 강점도 갖게 됐다.
 
테라는 패키지 역시 기존 브랜드와 확연히 다른 외형을 갖췄다. 청정라거 콘셉트를 가장 잘 표현하는 '그린'을 브랜드 컬러로 선정해 모든 패키지에 적용했다. 또한 트라이앵글을 형상화하고 브랜드네임만 심플하게 강조한 BI를 개발, 라벨 디자인에 활용했다. 특히 병 어깨 부분에 토네이도 모양의 양음각 패턴을 적용, 휘몰아치는 라거의 청량감을 시각화했다.

(사진=하이트진로)
신제품 '청정라거-테라'(사진=하이트진로)

'청정라거-테라'는 21일 첫 출고 후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과 음식점, 유흥업소 등 유흥 채널에서 동시 판매되고 있다. 출고가격은 기존 맥주와 동일하고 알코올 도수는 4.6%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그 동안 토종 주류기업의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시장 트렌드 변화 및 소비자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맥주 브랜드를 출시해 왔고 국내 최초로 발포주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도전을 시도하여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며 “이번 신제품은 원료, 공법부터 패키지까지 전 분야를 완전히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소비자들의 '청정'에 대한 니즈를 채워줄 수 있는 대한민국 고품질 대표 맥주로 당당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소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신제품 테라가 21일 홍천공장에서 출고돼 판매처로 수송되는 모습(사진=하이트진로)
신제품 테라가 21일 홍천공장에서 출고돼 판매처로 수송되는 모습(사진=하이트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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