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가공식품 가격 인상에 '밥상물가'도 껑충
지난달 가공식품 가격 인상에 '밥상물가'도 껑충
  • 이재정 기자
  • 승인 2019.03.18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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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3.7%)ㆍ참기름(3%)ㆍ식용유(2.8%)ㆍ햄(2.7%)ㆍ고추장(2%) 인상
1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30개 중 18개 품목이 최대 8.2%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
1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30개 중 18개 품목이 최대 8.2%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지난달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30개 중 오렌지주스, 두부, 참기름 등 필수 식료품 18개 품목이 최대 8.2%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의 2월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30개 품목 가운데 18개 품목의 가격이 전달보다 올랐다고 밝혔다.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이 12만3천588원으로 전월보다 0.7% 오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최근 3개월간 오름세를 보여온 두부는 2월에도 전달보다 3.7%나 값이 뛰었고 참기름(3%), 식용유(2.8%), 햄(2.7%), 고추장(2%) 등도 더 비싸졌다. 오렌지 주스의 가격은 8.2% 올라 가장 가파른 상승 폭을 보였다.

치즈와 소주, 맥주, 국수의 가격은 전달과 같았다.

반면 콜라(-8.2%), 맛살(-3.6%), 된장(-1.6%) 등 8개 품목은 값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30개 품목 가운데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이, 식용유·국수·햄은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생수와 된장은 기업형 슈퍼마켓, 어묵은 백화점에서 싸게 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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