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라면 통했다...신라면건면, 출시 보름만에 300만개 판매 돌파
건강 라면 통했다...신라면건면, 출시 보름만에 300만개 판매 돌파
  • 이재정 기자
  • 승인 2019.02.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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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유통 매장선 품귀 현상까지...편의점 출시까지 시작돼 생산량 늘려
농심의 블랙에 이은 신라면 3세대 '신라면 건면'이 순조로운 출항에 나섰다. 25일 유통 및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지난 9일 출시한 신라면 건면이 22일까지 약 보름 만에 300만개 넘게 팔렸다.(사진=농심)
농심의 블랙에 이은 신라면 3세대 '신라면 건면'이 순조로운 출항에 나섰다. 25일 유통 및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지난 9일 출시한 신라면 건면이 22일까지 약 보름 만에 300만개 넘게 팔렸다.(사진=농심)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농심의 블랙에 이은 신라면 3세대 '신라면 건면'이 순조로운 출항에 나섰다.

25일 유통 및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지난 9일 출시한 신라면 건면이 22일까지 약 보름 만에 300만개 넘게 팔렸다.

이로써 신라면 건면은 지난해 9월 출시 후 40일 만에 500만개가 팔린 오뚜기 신제품 '미역국 라면'의 기록을 추월했다. 

신라면 건면은 한 대형마트의 집계 결과 출시 후 22일까지 라면 매출이 신라면과 짜파게티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농심에 따르면 대형 마트 등 주요 유통 현장에서 신라면 건면 공급 요청이 쇄도했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품귀현상도 빚어졌다.

농심 관계자는 "현재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특약점에서 요청이 들어오고 있지만 일부 매장과 특약점에는 원하는 만큼 물량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농심은 신라면 건면의 생산공장인 부산 녹산공장을 완전 가동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으며 편의점 판매도 시작돼 판매량이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 고유의 맛을 살리되 튀기지 않은 건면을 이용해 열량을 낮춘 점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농심 관계자는 "칼로리와 맛을 동시에 잡은 신라면 건면이 평소 라면을 즐기지 않는 소비자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며 "신제품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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