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연제구, '고분양가 관리지역' 벗어났다
부산 남구·연제구, '고분양가 관리지역' 벗어났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2.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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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된 부산 남구와 연제구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빠진다. (사진=HUG)
지난해 12월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된 부산 남구와 연제구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빠진다. (사진=HUG)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부산 남구와 연제구가 청약조정대상지역에 이어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도 제외된다.

2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최근 주택시장을 반영해 부산 남구와 연제구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

부산 남구와 연제구는 최근 아파트 가격이 하락 추세에 있고, 낮은 청약경쟁률을 보임에 따라 지난해 12월 말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

HUG는 분야가 및 매매가 통계자료, 전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분양가 관리지역을 선정하고 관리한다.

고분양가 사업장은 고분양가 관리지역 내에서 시행하는 주택사업의 3.3㎡당 분양가가 '지역기준'과 '인근기준'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하며, 고분양가 사업장 기준에 해당되는 경우 분양보증이 거절된다.

현재 부산 남구와 연제구를 제외한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수도권에서 서울 전 자치구와 경기 과천시, 광명시, 하남시, 성남시 분당구가 조정 대상이며 지방으로는 세종시, 대구 수성구, 부산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 등이다.

HUG 관계자는 "고분양가 관리제도의 취지는 고분양가 사업장 확산 시, 입주시점 시세가 분양가에 못 미칠 경우 다수의 미입주 사태가 발생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증가되는 보증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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