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 외벽에 초대형 사이니지 설치...'강남'에도 관광객 유치 기대
현대백화점면세점, 외벽에 초대형 사이니지 설치...'강남'에도 관광객 유치 기대
  • 이재정 기자
  • 승인 2019.02.1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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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까지 초대형 화면에 K-POP 영상과 날씨, 주요 여행지와 유명 브랜드 광고 등 송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점 외벽에 농구장 3배 면적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인 '현대백화점면세점 미디어'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현대백화점면세점)
15일부터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점 외벽에 농구장 3배 면적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인 '현대백화점면세점 미디어'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현대백화점면세점)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무역센터점 외벽에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내걸고 서울 강남의 랜드마크화를 꾀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15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점 외벽에 농구장 3배 면적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인 '현대백화점면세점 미디어'를 정식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문자나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디스플레이에 표시하고 네트워크로 원격 관리하는 옥외 광고판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무역센터점 외벽 모서리에 초대형 LED를 곡면 형태로 설치했다. 총면적은 1350㎡(가로 37.4m, 세로 36.1m)로 농구 경기장(420㎡)의 3배 규모로 국내 세로형 디지털 사이니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해상도(3616 X 3488 pixel)는 초고화질(UHD)의 두 배에 달해 한낮에도 선명하게 구현된다.

매일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초대형 화면에 K-POP 영상과 세계 각국의 날씨 정보, 국내 주요 여행지 등의 공공 콘텐츠는 물론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광고 영상이 플레이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특히 감각적인 영상 송출을 위해 세계적인 디지털 아트 스튜디오인 영국 '유니버셜 에브리띵'(Universal Everything)과 협업해 총 12편의 테마로 미디어아트 작품  '슈퍼컨슈머'(SUPERCONSUMERS)도 제작했다. 

매시 정각에 병정들의 퍼레이드와 함께 거대한 종을 울리는 모습을 표현한 예술 작품인 '벨 타워'(Bell Tower)와 뚜렷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감각적인 예술 작품인 '스틸 라이프'(Still Life), 현대백화점면세점의 이미지를 거대한 풍선으로 표현한 'H-벌룬'(H-balloon) 등 자체 제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도 함께 송출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일대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이자,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변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데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일대는 지난 201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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