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출범] 손태승 회장 “글로벌 강자 도약할 것”
[우리금융지주 출범] 손태승 회장 “글로벌 강자 도약할 것”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1.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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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은행 체제에서 지주 체제로 공식적으로 전환한다고 알렸다. 이날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이를 공식 선포했다. (사진=연합뉴스)
우리금융지주가 은행 체제에서 지주 체제로 공식적으로 전환한다고 알렸다. 이날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이를 공식 선포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은행 체제에서 지주 체제로 공식적으로 전환한다고 알렸다. 이날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이를 공식 선포했다.

14일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출범식을 열고 "대한민국 1등 종합금융그룹을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하고 글로벌 전략 추진을 통해 글로벌 강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또한 "디지털혁신으로 금융시장 변혁을 촉진하고 금융 취약계층과 혁신기업, 중소기업을 위한 사회적 책임 실천에 우리금융그룹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금융지주는 4본부 10부 1실 조직으로 출발한다. 총 임직원 수는 80명이다.자회사는 우리은행, 우리 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PE자산운용 등이다.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은 지주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손 행장은 "아직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이 편입되지 않아 지주사 내 은행 자산 비중이 99% 수준"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은행과 비은행 비율을 7대3에서 6대4까지 접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금융지주는 기업금융 역량과 국내 최다 해외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기업투자금융(CIB)모델을 구현하고, 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의 금융편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조속한 시일 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잔여지분 18.4%를 매각하여 완전 민영화된 금융회사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금융의 주인은 정부가 아니라 주주와 임직원인 만큼, 주인의식을 가지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반듯한 금융지주사로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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