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 "시민의 안식처 될 것"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 "시민의 안식처 될 것"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9.01.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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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열린 기자간담회현장, 왼쪽부터 다섯 번째 김성규 사장 (사진=세종문화회관)
왼쪽부터 다섯 번째 김성규 사장 (사진=세종문화회관)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세종문화회관 취임 100일을 맞은 김성규 사장이 시민의 행복한 안식처로 다시 태어나겠다며 새해 운영 계획과 추진과제를 내놓았다.

11일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은 지난 9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케렌시아(Querencia·안식처)’를 만들고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 생산기지를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9일 열린 기자간담회현장 (사진=세종문화회관)<br>
9일 열린 기자간담회현장 (사진=세종문화회관)

김 사장은 가장 시급한 동선 개선 문제에 대해 “지난 10월부터 관객 접근 동선 70곳을 전수 조사해 58건의 개선계획을 수립했고, 8곳은 개선을 마친 상태”라 전했다. "향후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며 안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강조되는 만큼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객이 안전한 세종문화회관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예술 생산기지 구축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눈에 띄는 것은 조직구조 개편과 재정자립을 위한 펀드레이징 시스템 구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이원화 되어있던 사무국 지원 조직을 통합했고 불필요한 행정 업무도 개선했다.

재정 우려에 대한 질문에는 금액보다 재원 조성 시스템 구축이 먼저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사장은 “현재 재원 조성 시스템이 제대로 된 곳이 없다"며 "기업 네트워크, 개인들의 소액 모금, 개인 후원 외에도 프로젝트마다 기부 상품을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연사업에 비해 소외됐던 전시 사업도 돌아본다. 창작공간과 연계해 신진 예술가와 큐레이터의 성장 플랫폼을 구축해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컬렉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컬렉터전도 연다. 오는 6월부터는 ‘마티스와 드랭 야수파전’이 준비됐다.

지난해 세종문화회관은 개관 40주년을 기념해 총 56개 517회 공연과 전시를 선보였다. 올해는 합창 8편, 국악 6편, 무용 4편, 연극과 뮤지컬 6편, 클래식과 오페라 21편, 대중음악 3편 등 48편 275회의 공연이 열린다.

한편, 한국 최초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설치된 파이프오르간이 노후화로 올 1월부터 사용이 중단됐다. 파이프오르간은 1978년 세종문화회관 개관이래 40년 넘게 역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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