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참가 직원 5171명... KB국민은행 '고객불편 최소화 위해 노력'
총파업 참가 직원 5171명... KB국민은행 '고객불편 최소화 위해 노력'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9.01.08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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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파업동참 인원은 5171명, 전체 직원의 35%로 추산하고 각 영업점이 정상영업이 가능하며, 혹시 모를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거점점포 411곳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KB국민은행이 오전 9시 서울 송파구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총파업 선포식을 열고 파업 돌입을 공식화했다. 은행 측은 전 영업소를 정상영업하고 거점점포 411곳 운영, 영업창구·자동화기기 수수료 면제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파업동참 인원은 5171명, 전체 직원의 35%로 추산하고 각 영업점이 정상영업이 가능하며, 혹시 모를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거점점포 411곳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전했다.

이번 파업은 8일 하루만 하는 경고성이지만, 고객 불편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측은 총파업 선포식에 조합원 9000명(오전 9시 기준)이 참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은행 전체 조합원이 휴직자 등을 포함해 1만4000여명 임을 고려하면 60% 이상이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은행 측이 파악한 파업 참가 인원은 5171명으로 전직원의 35%로 밝혔다. 이는 인사시스템에 ‘파업 참가’를 기입한 경우만 따진 것으로 무단 결근자 등은 포함하지 않았다.

국민은행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별 거점점포 411곳을 선정했다. 거점점포는 서울 145개, 수도권 126개, 지방 140개점이다. 나머지 영업점도 개점하되 최소 인원이 근무한다. 일선 영업점에서 인력 부족 등으로 할 수 없는 업무는 거점점포로 안내한다. 영업점에서 일부 제한이 발생할 수 있는 업무는 주택구입자금대출, 전세자금대출, 수출입·기업 금융업무 등이다. 각 영업점에는 적은 인원으로도 업무를 꾸려가기 위한 가이드북을 전달했다.

고객 불편을 고려해 영업점 창구와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를 면제한다. 면제 대상은 자동화기기를 통한 타행송금 수수료, 창구 제증명서 발급수수료, 제사고신고 수수료, 외화수표 매입 수수료 등이다. 또 가계·기업여신 기한 연장과 대출원리금 납부가 파업으로 정상 처리되지 않을 경우 연체이자 없이 처리할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비롯한 365자동화코너와 인터넷·모바일 뱅킹 등 비대면 서비스로 고객을 최대한 유도하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콜센터를 통해 문의하는 고객에게는 영업점 수요를 분산해 안내한다. 이외에도 비상대책위원회와 종합 상황반을 운영하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은행측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은 이번 파업으로 적잖은 혼란을 겪을 전망이다. 이날 오전부터 영업점과 콜센터로 영업점 업무 여부를 묻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파업 참가자 수는 5171명으로 전체 직원의 35%가 참가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파업 당일 아핌 영업점 1057개가 정상적으로 문을 열었고, 영업점마다 차이는 있지만 점포당 평균 3명의 인원이 줄어 대부분 정상영업이 가능하고, 영업에 차질을 최대한 막기 위해 거점점포 411곳을 운영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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