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성과급 문제 일부 전진... 허인 은행장 담화문 사내방송
KB국민은행 성과급 문제 일부 전진... 허인 은행장 담화문 사내방송
  • 박재찬 기자
  • 승인 2019.01.07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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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의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사내방송을 통해 시간 외 수당을 합쳐 300% 상당의 성과급을 지급하겠다는 등의 의사를 직원들에게 전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박재찬 기자] KB국민은행의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사내방송을 통해 시간 외 수당을 합쳐 300% 상당의 성과급을 지급하겠다는 등의 의사를 직원들에게 전했다.

KB국민은행은 7일 오후 3시 허 행장은 페이밴드(호봉상한제) 논의 시작 및 임금피크 진입 시기 일치와 함께 최종적으로 보로금에 시간 외 수당을 더한 300%를 제안했다는 임직원 담화내용을 사내방송을 통해 전했다.

그동안 사측은 성과급 문제를 놓고 보로금과 미지급 시간외수당을 합쳐 250%를 제시했고, 노조 측은 300% 수준을 요청해왔다. 페이밴드와 임금피크제 진입 지연이라는 조건이 달렸지만, 성과급 문제에서는 일부 진전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페이밴드는 시간을 두고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허 행장은 “페이밴드가 직원의 급여를 줄이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라며 “극소수의 사람을 염두에 둔 최소한의 조치”라고 지적했다.

한편 직급체계 최하단인 ‘L0’ 직원에 대한 대우 개선은 전향적으로 논의하겠다면서도 임금피크 제도의 경우 개선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행장은 “갈등이 대화가 아닌 파업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통해서 풀어야만 하는 문제인가에 대해 강하게 그건 아니라고 믿고 있다”며 “파업이라는 ‘파국의 길’을 걷는 것만큼은 피해야 한다는 간절함으로 대화의 불씨를 이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파업으로 인해 고객이 경쟁은행의 품으로 돌아서면 파업이 진정 우리 모두를 위한 유일한 길이었다고 자신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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