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숙취 예방법... "기름기 있는 음식 먹어라"
송년회 숙취 예방법... "기름기 있는 음식 먹어라"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8.12.21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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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잔?> 하이시 가오리 지음 | 안혜은 옮김 | 아사베 신이치 감수 | 이다미디어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연말연시 송년회의 계절이다. 게다가 오늘은 불금. 한 잔 술 약속이 있다면 애주가 의사들이 권하는 최강 음주법을 숙지하고 가자. 애주가를 자처하는 25명 의사와 전문가들이 모여 건강하고 길게 술꾼 라이프를 즐기는 요령을 <오늘 한잔?>(이다미디어.2018)에 담았다.

일단 당장 불금이 예약된 독자를 위해 숙취로 고생하지 않는 법부터 전한다. 책에 따르면 심한 취기와 숙취로 고생하지 않으려면 혈중알코올농도가 급상승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관건이다. 알코올은 위에서 5%가 흡수되고 나머지 95%는 소장에서 흡수하기 때문에 혈중알코올농도 상승을 완만하게 억제하려면 음식이 위에 오래 머무르게 하면 된다.

위에 음식을 오래 체류하게 하는데 가장 좋은 건 기름이다. 기름은 위에 흡수되는 속도가 느리다. 음식물이 위에 들어오면 소화관 호르몬의 일종인 콜레키스토키닌 등이 분비되면서 위의 출구인 유문(幽門)을 닫고 위 속의 내용물을 섞는다.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으면 포만감이 오래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치킨이나 감자튀김이 효과적이지만, 올리브유를 뿌린 어패류 카프파초, 마요네즈가 들어간 감자 샐러드도 좋다. 이것도 부담스럽다면 유지방이 함유된 치즈로 대신해도 충분하다.

그렇다면 음주 전에 미리 우유를 마시는 건 효과가 있을까? 우유에 들어 있는 약 4%의 지방분과 다량의 단백질을 생각하면 위 점막 보호에 약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비타민U(캐비진)이 풍부한 식품인 양배추,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알코올 분해에 필요한 대사 물질을 보충하면 컨디션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 간의 대사를 돕는 타우린, L-시스틴, 세사민 등이 들어있는 문어와 오징어, 해바라기씨와 콩, 참깨를 섭취하면 좋다. 음주 후 체내의 수분 유지를 위해 전해질을 함유한 음료를 마시면 더 효과적이다. 숙취 대책부터 술과 질병의 관계 술에 얽힌 거짓과 진실 등 술꾼 라이프를 즐길 사람들에게 솔깃할 만한 정보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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