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장소 따라 냉장고 소비전력량, 2배 이상 차이
설치장소 따라 냉장고 소비전력량, 2배 이상 차이
  • 이재정 기자
  • 승인 2018.12.19 15: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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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조사 결과 냉장고 사양이 같아도 설치장소 온도에 따라 제품별 소비전력량이 최대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자료=연합뉴스)
소비자원 조사 결과 냉장고 사양이 같아도 설치장소에 따라 제품별 소비전력량이 최대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자료=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재정 기자] 냉장고 사양이 동일해도 설치된 공간의 온도에 따라 제품별 소비전력량이 최대 2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4개 업체의 냉장고 6종에 대해 저장온도 성능과 에너지소비량, 소음,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안전성을 시험·평가하고 19일 이같이 밝혔다.

평가 대상 냉장고는 800L급 4도어형 3개 ▲대유위니아 BRX907PQRS ▲삼성전자 RF85N9662XF ▲LG전자 F871NS33와 양문형 3개▲대우전자 FR-L803RRMM ▲삼성전자 RH82M9152SL ▲LG전자 S831NS35다.

소비자원이 시험해본 결과 주위 온도가 16℃에서 32℃로 상승했을 경우 냉장고 월간 소비전력량도 2배 이상 증가했다.

4도어형 제품은 2.1∼2.3배 증가했고 양문형은 2.1∼2.7배 증가했다.

제품 모두 냉장실은 3℃, 냉동실은 -18℃로 동일하게 온도를 설정한 경우에도 전기소비량이 최대 1.5배 차이를 보였다.

4도어형은 삼성전자 RF85N9662XF 제품의 전기소비량이 31.4kWh로 가장 적었고 대유위니아 BRX907PQRS 제품이 45.9kWh로 가장 많았다.

양문형의 경우도 LG전자 S831NS35 제품이 33.1kWh인 반면 대우전자 FR-L803RRMM?제품은 41.8kWh로 1.3배 차이가 났다.

연간 에너지비용은 4도어형 삼성전자 RF85N9662XF 제품이 6만원인데 비해 대유위니아 BRX907PQRS 제품은 8만8천원이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냉장·냉동실의 실제 온도와 설정 온도 간 편차를 종합평가한 저장온도 성능에서는 4도어형 삼성전자 RF85N9662XF 제품과 양문형 삼성전자 RH82M9152SL, LG전자 S831NS35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소음평가에서는 대부분 제품이 우수 평가를 받았고, 안전성과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에서도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은 생활가전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비교하여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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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권 2018-12-20 02:28:20
실전형 풍수지리인가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