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00대 브랜드' 삼성전자 19위... 韓기업 중 유일
'글로벌 100대 브랜드' 삼성전자 19위... 韓기업 중 유일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1.19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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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브랜드연구소(EBI)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삼성전자가 포함됐다. (사진=연합뉴스)
유럽브랜드연구소(EBI)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삼성전자가 포함됐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유럽브랜드연구소(EBI)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삼성전자가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19일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둔 브랜드 컨설팅기관 EBI에 따르면 최근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 기업 순위'(GLOBAL TOP 100 Brand Corporations Ranking)에서 삼성전자는 19위에 올랐다.

EBI의 글로벌 100대 브랜드 기업 순위는 전 세계 16개 업종의 3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브랜드 가치를 산정해 매긴다.

삼성전자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392억7500만유로(약 50조4200억원)로, 작년(351억2600만유로)보다 11.8%나 증가했다. 이는 작년 23위에서 4계단 뛰어오른 것으로,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순위권 안에 포함된 것이다.

이번 ‘글로벌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 애플은 1533억1500만유로의 브랜드 가치로 작년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고 이어 구글과 MS, 아마존, 페이스북 등 미국 IT 기업이 '톱 5'를 줄줄이 꿰찼다. 아마존은 작년보다 2계단, 페이스북은 5계단 올랐다.

미국의 IT 기업뿐 아니라 중국 기업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100대 브랜드 중 무려 12개가 중국 브랜드였다.

중국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이 10위를 차지하며 이사아권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그 외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와 중국 IT기업인 텐센트가 각각 14위와 16위로 20위권 안에 들었다.

일본 기업 가운데서는 도요타가 26위로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았고, 이동통신업체인 NTT그룹(51위)과 혼다(79위)가 뒤를 이었다.

이번 100대 브랜드를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48개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고 브랜드 가치 총액은 전체의 58.5%에 달했다. 이어 중국(12개), 독일(9개), 영국(7개), 프랑스(6개), 일본(4개)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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