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NH투자증권이 IB(투자은행) 역량 강화 등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나타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3분기 순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40억원, 1056억언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1%, 21.4% 급증했다.이는 시장 컨센서스(985억원)를 8% 상회하는 실적이다.
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NH투자증권은 IB부분의 강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향후 IB역량 강화와 IB와 연계된 WM부분의 실적 개선이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IB관련 수수료 수익 증가, 채권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금융상품 판매수수료 수익 증가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의 IB수익은 76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6% 능가했다. 4분기에도 라스베가스 DREW리조트개발 브릿지론과 나인원 한남 개발PF, ADT캡스와 BHC인수금융으로 IB수수료 수익은 안정적 인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NH투자증권의 높은 배당수익률이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거란 전망도 나온다. 그는 "NH투자증권의 올해 주당배당금(DPS)는 620원으로 현 주가에서 배당수익률은 4.8%"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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