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운명의날...분식 심의 결과, 오늘 판가름
삼성바이오 운명의날...분식 심의 결과, 오늘 판가름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11.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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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금융 당국의 심의 결과가 14일 나와 투자자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금융 당국의 심의 결과가 14일 나와 투자자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금융 당국의 심의 결과가 14일 나옴에 따라 투자자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와 관련한 쟁점은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종속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관계회사로 바꾸는 과정에서 27000억 원의 평가차액이 발생한 것에 대한 해석이다.

금융감독원은 유리한 증시상장을 위한 '분식회계'로 판단했다반면, 삼성바이오 측은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적법한 회계 처리라는 입장을 증선위에 주장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제일모직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치를 5조 원가량 부풀렸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최종구 위원장은 "증선위에 개입할 수 없다"면서도 "이 부분 역시 최종 판단에서 고려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선물위원회가 고의 분식회계로 판단해 검찰에 고발하면 시가총액 20조 원 안팎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은 거래가 정지되고심하면 상장폐지까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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