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7분기 연속 적자행진...3Q 영업손실 220억
쌍용차, 7분기 연속 적자행진...3Q 영업손실 220억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0.26 1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쌍용차는 올해 3분기 매출액 9015억원, 영업손실 22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쌍용자동차는 올해 3분기 매출액 9015억원, 영업손실 22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쌍용자동차가 올해 3분기에도 2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7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26일 쌍용차는 3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9015억원, 영업손실 2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0.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다. 제품 믹스 영향으로 매출은 유지되고 있지만, 수출 감소로 판매량 감소와 판매비용 증가 영향 등으로 손실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은 174억원이었지만 올해는 220억원으로 적자 폭이 26.0%나 확대됐다.

내수시장의 판매량은 선방했으나, 수출 판매량이 발목을 잡으면서 판매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3분기 판매대수는 3만5136대로 전년 동기대비 3.2% 감소했으며, 이 중 내수는 0.7% 늘어난 2만6567대, 수출은 13.7% 줄어든 8569대를 각각 기록했다.

앞으로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등 신규 라인업의 글로벌 론칭 확대를 통해 판매 회복세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실적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글로벌 통상환경 악화와 신흥국 중심의 환율 변동성 확대로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렉스턴 스포츠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통해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