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또 오르나...코픽스 12개월째 '상승'
주담대 금리, 또 오르나...코픽스 12개월째 '상승'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10.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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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1년 12개월째 올랐다. (사진=은행연합회)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12개월째 올랐다. (표=은행연합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12개월째 올라 주택담보대출금리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15일 은행연합회는 지난 9월 코픽스가 잔액 기준 1.90%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올랐다고 공시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역시 1.83%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3개월 연속 상승세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7∼8월에 전월 대비로 하락했다가 이번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픽스 금리는 은행의 자본조달 비용을 반영한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로 은행연합회가 매달 한 번씩 9개 시중은행으로부터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CD, 환매조건부채권, 표지어음, 금융채 등 자본조달 상품관련 비용을 취합해 산출한다.

보통 코픽스가 오르면 변동금리 대출도 일제히 오른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대부분의 변동금리 상품 중 주택담보대출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특히 신규 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잔액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이에 대해 은행연합회 측은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런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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