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올해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54조원을 기록하며 지난 1분기보다 계약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신고된 건축공사 계약액이 54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민간이 43조 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고, 공공은 정부재정 조기집행에 따라 전년 대비 0.8% 증가한 10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단, 지난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60조1000억원을 기록한 것보다는 10.1% 줄어든 수준이다.
공종별로 보면, 건축 부문이 42조 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고, 토목(산업설비·조경 포함)은 11조 1000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같은 기간 보다 2.9% 늘었다.
기업순위별로는 계약액 상위 1~50위 기업의 계약액이 21조2000억원으로 작년보다 5.2% 늘었으며, 51~100위 기업은 2조6000억원으로 26.4% 줄었다. 이어 101~300위 기업 3조9000억원, 301~1000위 기업 4조3000억원으로 각각 20.1%, 7.5% 감소했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7.7% 증가한 27조 4000억원, 비(非)수도권이 0.3% 늘어난 26조 6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국토교통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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