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내 손해보험주가 보험료 8% 인하 정책이 확실시되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9시32분 기준 현대해상 주가는 전거래일에 비해 4.89% 오른 3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DB손해보험(+3.15%), 메리츠화재(+2.96%), 삼성화재(+2.26%) 등도 동반 오름세다.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는 지난 21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추진에 따른 실손의료보험 손해율 하락효과를 반영하여 보험사가 2019년 실손보험료 조정시에 반영토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에 따라 오는 2019년 실제 보험료 인하 적용이 되는 상품은 2017년 4월부터 판매된 신 실손의료보험에 해당되며, 인하폭은 8.6% 수준이다.
이에 대해 이남석 KB증권 연구원은 "보험료 인하 유도 대상 범위와 강도는 합리적인 수준"이라며 "불확실성 완화 측면에서 보험주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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