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도 '호캉스' 인기... 예약률 늘어 호텔업계 성수기
추석에도 '호캉스' 인기... 예약률 늘어 호텔업계 성수기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9.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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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호텔이 추석명절을 맞아 선보인 패키지 등이 인기를 끌면서 예약률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서울웨스틴조선호텔)
서울 시내 호텔이 추석명절을 맞아 선보인 패키지 등이 인기를 끌면서 예약률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서울웨스틴조선호텔)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비수기로 꼽혔던 명절 연휴가 ‘호캉스’를 즐기려는 가족들이 늘면서 서울시내 호텔 예약률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사상 최대 길었던 명절 덕에 호황을 누렸던 호텔들은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좋은 실적을 낼 전망이다.

19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은 18일 기준 올해 추석 패키지 예약률이 작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일 예약이 많은 기간이라 예약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조선호텔은 전망했다. 조선호텔은 레트로에 복고 아날로그 감성, 현대적인 시각, 색감의 재미를 더한 '추석회동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은 추석 패키지를 포함 추석 기간 객실 예약률이 지난해 대비 약 30% 증가했다. 추석 패키지만 놓고 보면 작년보다 예약률이 현재까지 약 25% 증가했고, 기간이 아직 남아 추가 예약도 기대하고 있다.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실속 있는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다익선' 패키지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호텔의 경우도 시그니엘서울은 작년 대비 소폭 상승했고, 평주보다 2배 가량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롯데호텔월드는 현재 이미 거의 만실이다.

한화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더플라자'의 추석 패키지 예약률도 작년 대비 5% 정도 상승했다. 더플라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인테리어를 한 객실에서의 휴식과 특별한 기프트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추석 패키지를 마련했다.

한화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서울 특급호텔의 내국인과 외국인 투숙 비율이 유일하게 뒤집히는 기간이 명절"이라며 "이번에도 지방에서 올라오는 역귀성 고객은 물론 많은 분이 호텔에서 휴식을 즐기실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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