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매물잠김 현상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594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줄어들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56만702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줄었고 5년 평균대비로는 13.7% 감소했다.
올 들어 거래량은 3월 9만2795건의 고점을 기록한 이후, 4월 양도세 중과로 인해 7만1751건까지 떨어진 이후 줄곧 6만건대 후반을 기록해왔다. 이는 예년보다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지난달 수도권 거래량이 3만860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 감소했고, 지방은 같은 기간 2만7341건으로 30.8% 줄었다.
아파트 거래량은 4만2894건으로 전년대비 33.3% 줄었고 연립·다세대는 1만3711건으로 27.1%, 단독·다가구는 9340건으로 30.7% 각각 감소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15만2089건으로 전년에 비해 5.7% 증가했다. 이 중 전세 거래량(8만9191건)은 지난해보다 7.2%, 월세(6만2898건)는 3.8%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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