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보험 가입은 쉬운데, 보험금 받기는 어려워"
윤석헌 금감원장 "보험 가입은 쉬운데, 보험금 받기는 어려워"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9.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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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보험업계를 향해 "보험 가입은 쉬운데 보험금 받기는 어렵다는 소비자 인식이 여전히 팽배하다"고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보험업계를 향해 "보험 가입은 쉬운데 보험금 받기는 어렵다는 소비자 인식이 여전히 팽배하다"고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보험업계를 향해 "보험 가입은 쉬운데 보험금 받기는 어렵다는 소비자 인식이 팽배하다"며 "소비자 권익에 신경써야 한다"고 비판했다.

7일 윤석헌 금감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보험회사 최고경영자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원장은 이날 보험약관의 모호성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보험 약관을 이해하기 어렵고 심지어는 약관내용 자체가 불명확한 경우도 있어 민원과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소비자를 위한 각종 제도와 관행 개선 혁신 테스크포스(TF)를 가동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보험업계 대비도 주문했다. 윤 원장은 "인슈어테크 출현으로 보험산업의 구조도 재편되고 있다"며 "보험업계는 IT(정보기술) 활용 능력을 제고하고 새로운 유형의 리스크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당부했다. 윤 원장은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를 위한 전용상품 개발이 좋은 사례"라며 "다양한 상품개발을 통해 취약계층을 포용하는 건강한 금융시스템 구축에 더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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