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률 23.3%...올해 목표치 넘어
'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률 23.3%...올해 목표치 넘어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8.2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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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대구혁신도시가 지역인재 채용률이 41.3%로 전국 12개 혁신도시에서 가장 높았다. (사진=국가균형발전위원회)
올해 상반기 대구혁신도시가 지역인재 채용률이 41.3%로 전국 12개 혁신도시에서 가장 높았다. (사진=국가균형발전위원회)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올해 상반기 전국 12개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은 평균 23.3%로, 올해 목표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혁신도시로 이전한 109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인원은 2771명 중 645명으로, 채용률 23.3%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전 공공기관은 지역인재 채용 특별법(이하 혁신도시법) 시행령 개정으로 올해 신규채용 때 지역인재를 18% 이상 선발해야 한다.

지역별로 대구혁신도시가 채용의무 대상인원 121명 중 50명을 선발해 채용률 41.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 30.9%, 충북 28.1%, 부산 26.4%, 경북 23.9%, 울산 23.1%, 광주전남 21.5% 등의 순이었다.

반면에 세종은 지역인재 채용대상이 14명이었으나 한 명도 채용하지 않았다.

혁신도시법 시행령에 따라 이전 공공기관의 장은 오는 2022년까지 이전 공공기관이 속하는 광역시·도 또는 특별자치도 대학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최대 30% 채용하도록 의무화됐다.

송기헌 의원은 "올 상반기 공공기관 채용률은 의무채용 기준인 18%를 훌쩍 뛰어넘었다"며 "문재인 정부의 혁신도시 2.0 정책이 완성될 수 있도록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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