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삼성중공업이 드릴쉽 계약 해지에 따른 어닝쇼크에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전거래일 보다 5.24% 떨어진 5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이 각각 1조3466억원, 100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1%,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수주가 취소된 드릴쉽 공정가치 평가손실액 1100억원, 인도가 지연된 드릴쉽 성능유지비용 470억원 등을 일회성으로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한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 기존 고객사들로부터는 LNG선, 현대상선으로부터는 컨테이너선 발주가 예상된다"며 "수주 실적은 상반기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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