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 의지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10시 5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9원 오른 달러당 1,127.0원에 거래됐다.
전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미 달러화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정책과 재정 지출이 경기를 부양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50% 오른 94.97로 거래를 마쳤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10시 50분 기준 100엔당 997.83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엔당 1,000.13원)보다 2.30원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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