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최대 규모 인사 단행...전규백 신임 부행장 선임
IBK기업은행, 최대 규모 인사 단행...전규백 신임 부행장 선임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7.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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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17일 부행장 1명, 지역본부장급 8명을 포함, 2300여명이 승진·이동한 2018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IBK기업은행이 17일 부행장 1명, 지역본부장급 8명을 포함, 2300여명이 승진·이동한 2018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IBK기업은행이 17일 부행장 1명, 지역본부장급 8명을 포함, 2300여명이 승진·이동한 2018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인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우선 전규백 여신심사본부장이 CIB그룹 부행장에 선임됐다. 전 신임 부행장은 15년여 간 기업은행 여신심사 업무를 이끌어 온 심사통으로 우량여신 확대와 건전성 관리체계를 구축해 기업은행의 내실성장을 이끌어 온 공을 인정받았다. 

신임 본부장 8명은 디지털금융 강화, 아시아금융벨트 구축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직원으로 선발됐다.

여성의 유리천장을 깨기 위한 인사도 이뤄졌다. 임찬희 검사부장이 강남지역본부장으로 선임되고, 여성 팀장 13명은 지점장으로 승진했다.

본부와 영업점의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은행 측은 디지털금융 강화를 위해 디지털혁신본부와 혁신 연구개발(R&D)센터를 신설하는 등 디지털금융 관련 조직을 확대·개편했다. 또 프놈펜 지점 인가, 블라디보스토크 사무소 개설 추진 등에 따른 글로벌 점포망 확대에 맞춰 글로벌영업지원팀을 신설했다.

영업조직은 규모가 커져 효과적인 고객관리가 어려운 대형점포를 전략적으로 분리해 고객 밀착 영업이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판교·천안·광주에 WM센터를 신설하고, 공모를 통해 우수 센터장을 선발․배치하는 등 개인 자산관리 분야를 강화했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 인수합병(M&A)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M&A컨설팅팀이 신설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뛰어난 경영성과에 상응하는 과감하고 전략적인 인사를 단행했다"며 "취임 2년차 김도진 은행장의 경영철학을 완성하는 탄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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