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캠퍼스에 행복주택 들어선다”...LH, 충북대와 ‘맞손’
“대학캠퍼스에 행복주택 들어선다”...LH, 충북대와 ‘맞손’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7.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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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국내 최초로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사업을 충북대와 추진한다. (사진=LH)
LH가 국내 최초로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사업 건립을 충북대와 추진한다. (사진=LH)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들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대학교와 손잡는다.

13일 LH는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충북대학교와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은 학교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대학생 특화형 행복주택으로, LH가 대학교와 행복주택 건립에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으로 충북대학교는 개신캠퍼스 내 약 4000㎡ 규모의 부지를 LH에 제공하고, LH는 사업비 130억원을 들여 총 150호의 행복주택을 건설하고 30년간 운영하게 된다.

해당 부지에는 교육연구시설과 행복주택이 복합적으로 설치된다. 교육연구시설은 학생지원센터, 세미나실 등으로 대학생들의 학업지원으로 위한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행복주택은 1인실(14㎡)와 2인실(26㎡, 셰어형) 두 개 유형으로 건설되며, 기숙사와 달리 세대별로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는 취사시설이 설치되는 등 다양한 시설이 도입된다.

입주 대상은 모두 대학생으로 충북대 및 인근지역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LH는 시공업체 선정 후 올해 11월 착공, 오는 2020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국내 최초로 대학 캠퍼스 내에 건설되는 이번 충북대학교 행복주택사업을 계속 확대하여, 대학생과 청년계층의 주거 및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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