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20:1 신입채용경쟁... 합격자 스펙은?
올 상반기 20:1 신입채용경쟁... 합격자 스펙은?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6.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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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신입 합격자들의 스펙이 조사됐다. (사진=사람인자료)
올 상반기 신입 합격자들의 스펙이 조사됐다. (사진=사람인자료)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올 상반기 20:1의 경쟁률을 보인 신입채용에서 합격자 스펙이 조사됐다. 기업들이 합격 당락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꼽은 스펙은 전공이었다.

26일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올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246개사를 대상으로 ‘2018년 상반기 신입사원 합격 스펙’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합격자들은 평균적으로 학점 3.5점, 토익 707점, 자격증은 2개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꼽은 올 상반기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친 스펙은 ‘전공’(22.4%) 이었다. 다음으로 ‘직무 관련 경험(아르바이트 등)’(15.9%), ‘보유 자격증’(14.2%), ‘대외활동 경험’(11.4%), ‘기업체 인턴 경험’(11%), ‘인턴 외 아르바이트 경험’(8.1%) 등이 영향을 미쳤다.

대졸지원자 가운데는 지방 사립대와 이공계열이 강세를 보였다.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중 ‘지방 사립 대학’(34%)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수도권 소재 대학’(26.3%), ‘서울 소재 대학(SKY 제외)’(18.2%), ‘지방 거점 국립 대학’(15.5%), ‘SKY 등 명문대학’(3.5%) 등의 순이었다.

전공의 경우, ‘이공학계열’이 39.6%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인문, 어학계열’(18%), ‘상경계열’(16.9%), ‘사회계열’(8.9%), ‘예체능계열’(6%) 등의 순이었다. 대졸 신입사원의 학점 평균은 3.5점으로 지난 하반기와 같은 수준이었다.

신입사원들의 토익 성적 보유 비율은 51.6%로 지난 하반기(61.5% 보유)에 비해 9.9%p 감소한 반면, 영어회화점수 보유 비율은 29.7%로 하반기(26.9%)보다 2.8%p가량 증가했다. 외국어 성적은 지난 하반기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격증은 신입사원의 89.4%가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평균 2개 이상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개’(45.5%), ‘1개’(27.7%), ‘3개’(20.5%), ‘4개’(4.5%), ‘5개’(1.4%) 등의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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