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내린 1073.5원에 개장해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내일(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나는 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합의와 종전선언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원화 가치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내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세계 경제 성장세에 대한 불안이 커진 것을 감안, 통화정책에 대한 매파적인 입장이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14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에서 긴축 신호가 나올 경우에도 달러 약세 현상은 가속화될 수 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39분 기준 지난 8일보다 0.95원 하락한 100엔당 980.4원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