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0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순간을 영원으로 '정말 멋진 책' 순간을 영원으로 '정말 멋진 책' [화이트페이퍼=북데일리] 순간을 포착한 사진은 그 순간을 영원으로 만드는 마법이다. 사진에 담긴 순간 현재로 존재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진을 찍는 건 아닐까. 특별한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 사진을 찍지만, 돌아보면 모든 순간은 특별하다. 우리 주위의 흔한 환경 속에서 일상복을 입고 춤추는 무용수의 사진 (시공아트. 2013)은 그런 특별함이 담겼다. 책을 넘기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터져 나온다. 누구라도 따라 해보고 좌절할 것이다. 멋진 아이디어와 기획력에 박수를 보낸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 우리를 끌어당기는 시간의 손을 느끼기 마련이고 목적지를 향해서 달려가게 된다. 가벼운 조깅처럼 시작된 일은 순식간에 전력 질주가 되고 만다. 그러나 우리는 빨리 달 WP포토 | cactus 시민기자 | 2015-05-06 20:55 [북포토] 만사가 귀찮은 이들이 볼 책 [북포토] 만사가 귀찮은 이들이 볼 책 [북데일리] 이 표지 참 특이하다. 롯봇 같은 형상이 축 늘어진 채 맨 땅에 엎드려 있다. 앙상한 팔과 다리와 나무토막 같은 등이 소외되고 지친 상황을 말해준다. 끊긴 전선은 현재 작동불능임을 보여준다. 한 때 일본에서 유행한 단어 ‘건어물녀’를 연상시킨다.(동양북스. 2015)는 일본에서의 원 제목이 ‘회피성애착장애 回避性愛着障害’였다. 책은 제목 속의 증상을 다룬다. 쉽게 말하면 ‘회피형 인간’이다.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을 가진 이들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혼자 있는 게 더 편한 사람들, 결혼과 아이가 귀찮은 사람들, 상처받는 게 두려운 사람들, 진정한 친구가 없는 사람들, 책임이나 속박이 싫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이 두려운 사람들이다.그런데 뜻밖에도 유명인사중 WP포토 | 정지은 기자 | 2015-05-04 16:54 연기나는 신발...미스터리와 논쟁이 솔솔 연기나는 신발...미스터리와 논쟁이 솔솔 [북데일리] 신발이 한 켤레 놓여있다. 마루바닥을 보면 거실임을 알 수 있다. 신발에서 연기가 난다. 신발이 타고 있는 상황은 아닐 터. 연기 속에 제목이 오버랩된다. ‘The LeftOVERS'. Leftovers는 남은 음식이나 잔재를 뜻한다. 그렇다면 표지는 실종을 암시한다. 부제가 입증한다. ‘사람들이 이유없이 사라졌다.’(북플라자. 2015)는 유명한 미드의 동명 원작소설이다. 갑작스런 가족과 이웃의 ‘증발’사건을 다룬다. 휴거인가. 실종인가. 논란이 마치 불이 붙기 전의 연기처럼 피어오른다. 미국판 원표지는 사뭇 다르다. WP포토 | 정지은 기자 | 2015-05-04 16:00 일상을 선물로 만드는 그림산책 일상을 선물로 만드는 그림산책 “삶에는 매뉴얼이 있고, 오늘은 어제와 똑같아 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림이 다독이며 말을 건다. 지금의 나, 그리고 다정한 이 일상이 매우 소중하다고……."-프롤로그 중에서(이정아. 팜파스.2015)는 명화와 함께 그림 같은 일상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저자는 일간지 기자, 에디터, 웹진 편집장으로 일했으며 칼럼니스트로 활동 했다. 저서로는 가 있다.책의 표지에 실린 그림은 빅토리아 시대 화가 윌리엄 헨리 마켓슨의 이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그림의 해설을 곁들인다.“부드러운 우윳빛 접시, 종처럼 대롱대롱 걸려 있는 찻잔, 소박하지만 세월의 맛이 살아 있는 나무 테이블 그리고 커다란 창을 통해 쏟아져 들어오는 따사로운 햇빛까지. 여자라면 WP포토 | 이수진 시민기자 | 2015-05-03 11:33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