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반 수출 44.2% '껑충'... 지난해 기저효과 큰 영향
5월 초반 수출 44.2% '껑충'... 지난해 기저효과 큰 영향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5.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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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감소세로 전환했던 수출이 5월 초 크게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지난달 감소세를 보였던 수출이 5월 반등하면서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기저효과 때문에 증가폭이 커졌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39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4.2% 늘었다. 지난해 5월 장기연휴로 인한 수출물량 감소 때문에 기저효과가 컸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3억2천만 달러로 8.2% 늘었다.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1.5% 감소한 500억6천만 달러를 기록해 18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하지만 5월 초반 수출이 크게 늘면서 주춤했던 수출이 다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달 감소세 역시 기저효과가 컸던 것으로 설명했다. 올해 1∼3월 누적 수출은 10.3% 증가했다.

이달 1∼10일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63.3%), 석유제품(8.8%), 승용차(187.5%) 등은 증가했고 액정디바이스(-12.8%), 선박(-71.2%)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42.9%), 미국(61.4%), EU(67.6%), 일본(42.2%) 등은 늘었고 베트남(-11.7%), 호주(-7.8%) 등은 줄었다.

1∼10일 수입액은 원유(51.5%), 기계류(14.2%) 등이 늘면서 141억 달러를 기록,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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