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도시 ‘청약광풍’...주거 단독주택용지 경쟁률 '최고 3106대1'
원주기업도시 ‘청약광풍’...주거 단독주택용지 경쟁률 '최고 3106대1'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7.11.10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접수 185개 필지 모집에 4만377명의 예비청약자들이 몰렸으며, 평균 경쟁률 218대1, 최고 경쟁률 3106대1을 기록했다. (사진=원주기업도시)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원주기업도시의 마지막 주거전용 단독주택 공급 역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0일 원주기업도시에 따르면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접수 185개 필지 모집에 4만377명의 예비청약자들이 몰렸으며 평균 경쟁률이 218대1, 최고 경쟁률은 3106대1이었다.

지난 달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108필지 공급에는 3만3220명이 몰렸으며 평균 307대 1, 최고 254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청약은 지난 달 공급보다 2배가량의 물량이이서 다소 평균 경쟁률이 떨어졌지만 수익형 부동산이 아닌 주거전용 공급임에도 불구 좋은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지난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모집했던 ‘점포겸용 단독주택’은 포털사이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48개 필지에 10만5832명이 접수했으며, 평균 2204대 1, 최고 1만43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달 중순에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가 추가 공급될 계획이다.

원주기업도시가 흥행가도를 이어갈 수 있었던 까닭은 강원도 내 교통망 확충된 교통망의 길목에 위치해있고,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한 개발호재 때문이다.

작년 11월 광주~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했으며, 지난 6월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됐다. 올 연말에는 서울과 원주를 잇는 중앙선 KTX가 개통을 앞두고 있다. 개통되면, 서울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1시간 30분 내 진입이 가능해져 1시간대 생활권으로 묶인다.

2023년까지 여주까지 개통된 경강선이 원주까지 연장될 계획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원주까지 수도권 생활권이 확대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강원도는 동계올림픽 개최와 교통 인프라 확대로 수도권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부동산 규제를 피할 수 있어 앞으로 실수요자가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