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2017년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서 GS건설의 ‘자이(Xi)’가 1위를 차지했다.
8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는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만 20세 이상의 1940명 회원을 대상으로 국내 아파트 브랜드 40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자이가 175.4%로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자이는 해당 설문조사 브랜드 인지도, 선호도, 가치도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GS건설은 지난 2015~2016년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10조4153억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방배아트자이, 신반포센트럴자이,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 등에서 뛰어난 분양성적 거둔 바 있다.
이어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이 140.2%로 2위,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이 112.0%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삼성물산의 ‘래미안(111.7%)’과 포스코건설 ‘더샵(97.9%)’이 뒤를 이었다.
10위권 안에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SK건설의 ‘SK뷰’, 한화건설의 ‘꿈에그린’이 이름을 올렸다.
응답자들이 선택한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로는 ‘지역 랜드마크 단지이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입소문(30.9%)’이라는 답변과 본인 거주 경험(17.7%)이 뒤를 이었다.
동일한 입지에서 아파트 구입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브랜드가 51%로 1위를 차지했다. 또 단지규모(13.4%), 가격(12.9%)순이었다.
한편, 10위권 밖에선 지난해 24위에서 올해 11위로 뛰어오른 우미건설 ‘우미린’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의정부 민락2지구, 시흥 은계지구, 동탄2신도시 등에서 분양성공으로 브랜드파워 순위가 급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