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의 기업 쪼개기 혹은 합병 공시가 1년 사이 증가했다.
3일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합병, 분할, 분할합병 공시가 총 66건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합병공시는 공시 건수 45건으로 전년 대비 2.3% 늘었고, 분할공시는 20건으로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반면 분할합병 공시는 1건으로 수가 적었다.
올해 첫 6개월간 공시 건수는 총 3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6% 늘었다. 합병공시는 19건에서 18건으로 감소했으나 분할공시는 8건에서 14건으로 크게 늘었다. 분할합병 공시는 4건이었다.
지난해 45건의 합병공시 중 44건이 관계회사와 관련된 합병이였다.
한편, 비관계회사와의 합병이었던 CJ헬로비전의 SK브로드밴드 합병은 공정거래위원회의 불허 결정에 따라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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