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장사 M&A 규모, 6.5% 증가...사업다각화가 주요 원인
올해 상장사 M&A 규모, 6.5% 증가...사업다각화가 주요 원인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06.2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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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올해 상장사의 기업 M&A(인수·합병)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법인의 타법인 주식 취득공시는 총 181건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타법인 주식 취득 금액은 15조7940억원으로 6.9% 증가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 취득금액은 2조1207억원으로 35.9% 감소했다.

상장사가 타법인 주식을 취득한 건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 자회사에 대한 출자 등이 주요 원인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처분 공시건수는 37건, 처분금액은 4조1771억원으로 각각 7.5%,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에서 관련 공시는 31건, 처분금액은 6510억원으로 각각 19.2%, 136.1% 증가했다.

주식처분의 주요 목적은 재무구조 개선과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코스피 시장에선 자기자본의 5%(자산총액 2조원 이상은 2.5%) 이상 취득 또는 처분하는 경우 공시의무가 있다. 코스닥의 경우 자기자본의 10%(자산총액 2000억원 이상은 5%) 이상 취득 또는 처분할 경우 공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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