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대 주가지수, 기술주 하락에 내림세...5월 이후 최대 하락폭
미국 3대 주가지수, 기술주 하락에 내림세...5월 이후 최대 하락폭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06.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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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뉴욕 3대지수가 기술주 하락으로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29일(현지시간) 미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S&P500 지수는 0.86% 떨어진 2419.70에 장을 마쳤으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78% 하락한 2만1287.03에, 나스닥 지수는 1.44% 내린 6144.35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S&P500 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5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

기술주 하락 탓이 컸다. 이날 기술업종은 1.8%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1.9%), 알파벳(-2.4%), 애플(-1.5%) 등 대형 기술주들이 모두 떨어진 탓이다.

반면 금융주는 미국 34개 은행들이 전날 연방준비제도의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 호재로 0.7% 가량 상승했다. 스트레스테스트란 실현 가능성이 있는 사건에 대하여 금융시스템의 잠재적 취약성을 측정하여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생산량 감소에 6일 연속으로 상승했다. 2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WTI(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일대비 0.4% 상승한 44.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울러, 달러는 유로대비 12개월 내 최저치로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다. ECB(유럽중앙은행)과 영란은행이 통화완화정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유로와 파운드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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