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롯데면세점과 '대·중소기업간 상생금융 프로그램 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수은에 따르면 대-중소 상생금융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건전한 협력과 성장관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동반성장 지원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25개 대기업이 수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국의 한국관광 제한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면세점 납품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향후 롯데가 수은에 면세점 납품 협력사를 추천하면 수은은 해당업체에 납품이행에 필요한 자금을 우대금리로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은이 롯데에 납품결제대금을 우대금리로 지원하면 협력사에 결제가 신속히 이뤄져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수은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한국관광 제한 조치로 면세점에 납품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실질적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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