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최초 여성 수장... 네이버, 한성숙 CEO선임
포털 최초 여성 수장... 네이버, 한성숙 CEO선임
  • 오예인 인턴기자
  • 승인 2017.03.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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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성숙 네이버 신임 대표가 취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News1)

[화이트페이퍼=오예인 인턴기자] 네이버 최고경영자로 한성숙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국내 포털 업계 최초 여성 CEO가 탄생한 것이다.

17일 네이버는 주주총회를 열고 한성숙 대표이사 내정자와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의 이사 선임을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한성숙 대표는 이날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정식으로 네이버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8년간 네이버를 이끌어온 김상헌 대표이사가 자리를 넘겨주었다.

네이버의 새 수장이 된 한성숙 대표는 "오늘은 간단히 인사만 하고 차차 (경영계획 등을) 얘기를 하겠다"며 짧게 소감을 밝혔다.

한 내정자는 인터넷 산업 초창기부터 업계에 뛰어든 전문가다. 엠파스에서 '열린 검색'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10년 전 네이버에 합류한 그는 ‘네이버 검색’, '지식in', '네이버 모바일앱', 'V앱' 등 네이버의 대표 서비스 사업에서 역량을 발휘해왔다.

이날 네이버 이사회 의장을 맡아온 이해진 창업자는 의장직을 외부인사인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에게 넘기며 창사이후 최대 개편을 단행했다. 중요한 권한을 가진 의장에 외부인사가 되는 경우는 특히나 국내 IT업계에서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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