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 통째로 보내주세요'...온라인 주문 급증
'차례상 통째로 보내주세요'...온라인 주문 급증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6.09.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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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
▲ 온라인으로 차례상을 통째로 주문하는 물량이 크게 늘었다. (사진출처=Flicker@Carmine.shot)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차례상을 통째로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더 간편하고 더 저렴하게 추석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5일 온라인쇼핑사이트인 G마켓에 따르면 추석을 2주 앞둔 지난 달 25일부터 31일간동안 차례상 완제품 주문량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했다. 올 설과 비교하면 2.3배가량 늘었다. 송편 주문량 역시 1년 전 추석에 비해 5배 이상 치솟았다.

차례상 완제품 구매는 명절음식을 준비하는데 대한 번거로움도 덜고 보다 저렴하게 상을 차려내기 위해서다.

추석을 앞두고 신선식품 전문기업 대상FNF 종가집이 웰튼병원과 함께 지난달 25∼29일 주부 8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10명 중 4명은 명절에 가장 힘든 부분으로 음식준비를 꼽았다. 조사대상의 절반은 명절음식 중 일부라도 시판 제품을 구매했다.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추석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의 경우 22만4천211원, 대형유통업체는 31만7천573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G마켓에서는 대추, 밤, 곶감, 약과, 나물, 생선, 포, 편, 전, 양초, 향, 전지 등이 포함된 차례상을 최저 9만원부터 살 수 있다. 20만 원 선까지 선택이 가능하며 가격에 따라 구성이 달라진다. 수고롭게 발품을 팔아 장을 보느니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고 편리하다.

G마켓 관계자는 "본격적인 명절 준비가 시작되면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올해는 50대 이상 고객의 주문량 증가가 눈에 띈다. 올해는 50대의 차례상 구매가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면서 31%를 차지,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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